부드러운 거리 일러스트레이터의 눈에 비친 그곳, 보통 사람들
정인하 지음 | 아트북스 | 2018년 10월 30일 출간
책소개
적당한 거리에서 바라본,
평범하지만 마음을 끄는 사람들
사람 사이도 바람이 드나들 만큼의 여유가 필요하다고 했던가. 가족, 친구, 연인을 비롯한 모든 인간관계가 건강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애정 다음으로 ‘적당한 거리감’이 존재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거리를 두고 낯설게 바라본다는 건 닿거나 스치는 관계가 지나치게 뻣뻣하거나 억세지는 않은지, 서로에게 알맞은 온도인지를 가늠하는 좋은 방법이다. 이로써 관계의 부드러운 균형감을 잃지 않을 수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정인하가 그리고 쓴 『부드러운 거리』의 의미도 바로 그런 일상의 적당한 거리감에서 비롯한다. “적당한 거리에서 보면 사람들은 귀엽다”라고 한 지은이의 말처럼 북적대는 대도시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곳에서 관찰하고 기록한 책에는 평범해서 더 마음을 끄는 우리네 사는 이야기와 모습이 담담하고 담백하게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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