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인문학자 8인의 절망을 이기는 인문학 명강의
강신주 외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4년 8월 출간
청구기호 001.3 성211ㄱㅁ
소장처 여수캠퍼스도서관 자연공학예체능실
사회가 절망을 권하거든,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비참했던 1950년대 영국, 영국의 젊은 작가들은 사회 부조리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작품들을 쏟아냈다. 그 가운데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라는 희곡을 쓴 존 오즈번은 기성 사회의 추악한 모습을 집요하게 파헤쳤고, 그를 위시한 리얼리즘 작가들과 함께 ‘성난 젊은이들’이라고 불렸다. 지금 우리사회는 전후 영국처럼 부조리와 절망으로 가득하다. 이에 여덟 명의 인문학자들이 영국의 ‘성난 젊은이들’처럼 모였다.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는 이처럼 ‘성난 대중’과 공명하는 ‘성난 인문학’이다. ‘성난 인문학’의 본질은 철저하게 절망하고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 그리하여 종내에는 사회를 바꾸는 것이다. ‘수림 인문학 강좌’의 결과물인 이 책에서 강신주, 강준만, 고미숙, 노명우, 문태준, 이현우, 정병설, 정여울 등 여덟 명은 오늘과 같은 절망의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의 처지에 대해 고민하고 소통하고 성찰한다.
《맹자》, 《파우스트》,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 《동물농장》,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처럼 ‘인간’, ‘욕망’, ‘불안’으로 우리 삶을 낱낱이 파헤치는 고전을 통해 우리에게 진실을 목도해버릴 것을 강요하면서 절망하게 한다. 그리고 분노하게 한다. 분노는 철학을 비롯한 인문학의 종착점은 될 수 없지만 시작점은 될 수 있다. 따라서 저자들은 말한다. ‘지독한 허무주의에 빠질 것만 같은 이 상황이야말로 인문학을 하기에 더 없이 좋은 시간’이라고 말이다.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는 이처럼 ‘성난 대중’과 공명하는 ‘성난 인문학’이다. ‘성난 인문학’의 본질은 철저하게 절망하고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 그리하여 종내에는 사회를 바꾸는 것이다. ‘수림 인문학 강좌’의 결과물인 이 책에서 강신주, 강준만, 고미숙, 노명우, 문태준, 이현우, 정병설, 정여울 등 여덟 명은 오늘과 같은 절망의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의 처지에 대해 고민하고 소통하고 성찰한다.
《맹자》, 《파우스트》,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 《동물농장》,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처럼 ‘인간’, ‘욕망’, ‘불안’으로 우리 삶을 낱낱이 파헤치는 고전을 통해 우리에게 진실을 목도해버릴 것을 강요하면서 절망하게 한다. 그리고 분노하게 한다. 분노는 철학을 비롯한 인문학의 종착점은 될 수 없지만 시작점은 될 수 있다. 따라서 저자들은 말한다. ‘지독한 허무주의에 빠질 것만 같은 이 상황이야말로 인문학을 하기에 더 없이 좋은 시간’이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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