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착도서 추천

키워드 필로소피

= : ) 2023. 3. 30. 10:07

키워드 필로소피 : 테크네에서 에로스까지, 오늘을 읽는 고전 철학 뿌리어

김동훈 지음 | EBS BOOKS | 2022년 03월 15일 출간

책 소개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
진정한 아름다움은 어디에서 올까?
내가 아는 것이 진실일까?
사랑을 하면 왜 불안할까?

테크닉(technic), 기술이라는 말과 아트(Art), 예술이라는 말이 하나의 뿌리에서 갈라져 나왔다니 어떻게 된 일일까? 서양고전학자 김동훈은 《키워드 필로소피》에서 이 두 단어 모두 그리스어 ‘테크네(techne)’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설명한다. 테크네는 손재주와 손재주를 활용할 수 있는 지식까지 포함한 단어인데, 그 의미가 점점 축소되더니 19세기에는 기술은 테크닉으로, 예술은 아트로 분리되었다는 것이다.
히포크라테스가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라고 했을 때의 예술이 테크네며, 에리히 프롬의 《The Art of Loving》은 ‘사랑의 예술’이 아니라 ‘사랑의 기술’로 번역한다. 우리가 의식하지 못한 채 테크닉을 예술로 이해하고, 아트를 기술로 이해하는 것이 바로 두 단어가 하나의 뿌리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말은 세월과 장소가 바뀌면서 갈래가 나뉘고 그 뜻도 다양해졌지만, 옛말이 말터들을 지키고 있어서 저마다 다른 뜻으로 갈라졌다 하더라도 같은 어감을 지닌다. 그도 그럴 것이 옛말 중에는 시공간을 넘어 생명과 맥을 유지하는 힘을 지닌 말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힘을 지니고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이 옛말을 저자는 ‘뿌리어’라 부른다.

(출처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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