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 즐기기 239

영취산 진달래축제 4.3일 개최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산행과 생태관광 등 일품 ‘연분홍빛 찬란한 진달래 향기에 빠져보세요’ 전국 최대 진달래 군락지인 여수 영취산 일원에서 4월 3일부터 5일까지 ‘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가 열린다. 올해 23년째 접어드는 여수영취산진달래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진달래 산상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상춘객들을 맞는다. 특히 관광객 체험행사로 화전놀이, 진달래꽃 압화, 진달래꽃 시화전, 두견주 시음, 산상음악회 참여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영취산 진달래는 매년 4월초가 되면 만개하며, 산 중턱에서부터 연분홍빛으로 물들기 시작해 산 전체가 불에 타는 듯한 자태가 절정을 이룬다. 영취산은 축구장 140개의 너비를 자랑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진달래 ..

여수 흥국사 대웅전 ‘관음보살 벽화’ 보물 지정

여수 흥국사 대웅전 ‘관음보살 벽화’가 보물 제1862호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1월5일 흥국사 대웅전 관음보살 벽화를 보물로 지정 예고했으며, 30일간의 지정 예고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고시했다. 보물 제396호인 흥국사 대웅전 후불벽 뒷면에 그려진 이 벽화의 조성연대는 조선후기인 1693년으로 추정되며, 흙벽에 종이 채색으로 크기는 세로 393.5㎝ 가로 289.5㎝ 이다. 흥국사 대웅전 관음보살 벽화는 한지에 그려 벽에다 붙여 만든 ‘첩부벽화’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첩부벽화는 미황사 천불도 벽화에서 보듯 보통 천장의 장엄화나 대량의 별화(단청을 한 뒤 공간에 사람, 꽃, 새 따위를 그린 그림)에 사용됐으나 후불벽 전면에 예불화로 그려진 것은 이 벽화가 유..

여수 출신 사진작가 배병우 광주시립미술관서 초대전

6월21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1·2전시실서 51점 선보여 소나무 사진의 대가 여수 출신 사진작가 배병우 작가가 광주시립미술관(1·2전시실)에서 오는 6월21일까지 초대전을 갖는다. 여수시(시장 주철현)와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조진호)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초대전에서 배 작가는 ‘섬과 숲 사이’라는 주제로 50점의 사진작품과 1점의 영상작품을 선보인다. 배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남도의 섬 풍경과 강인한 생명력을 느끼게 하는 ‘소나무’ 작품을 전시해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른 새벽안개 속, 흑백톤의 소나무를 통해 특유의 거친 질감을 드러내며 강인한 생명력과 인고의 시간을 작품 속에 담아냈다. 소나무 뿐만 아니라 섬과 바다, 제주 오름, 창경궁, 종묘 등 한국의 자연을 은유적으로 바라보며 조형..

여수 빛노리야 5.10까지 연장

19만명 다녀가…해상케이블카 연계 킬러콘텐츠 부상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빛노리야’ 축제를 오는 5월10일까지 연장한다. 시는 지난해 12월20일부터 이달 25일까지 68일간 돌산공원과 장군도, 거북선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여수 빛노리야를 74일간 추가 운영키로 했다. 시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개통한 해상케이블카 운행과 여수밤바다 야간경관과 연계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관광객이 급증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겨울철 여수관광을 주도하는 킬러콘텐츠로써 매력적인 밤바다와 연계한 ‘야경이 아름다운 빛의 도시 여수’ 브랜드를 전국에 알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 거북선축제가 열리는 오는 5월3일부터 6일까지 기간 동안 빛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