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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의 낭만’ 야외음악회 열어요

= : ) 2013. 10. 17. 14:03
내일 ‘달빛울림소리 정자음악회’

19일 ‘광장음악회’ 올 마지막 공연

 

깊어가는 가을 저녁을 낭만으로 물들일 야외 음악회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첫번째 무대는 ‘상생과 소통이 함께하는 달빛울림소리 정자음악회’. (사)아시아공연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정자음악회가 18일 오후 7시 광산구 신창동 풍영정에서 올해 마지막 무대를 마련한다.

음악회는 바이올린과 통기타로 연주하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Knock on wood’, ‘비내리는 창가에서’ 등 클래식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아쟁산조와 한국전통 춤의 한·흥·멋·태를 고루 볼 수 있는 교방무, 다채로운 가락을 들을 수 있는 삼도설장구, 판소리 ‘춘향가’ 중 ‘이별가’ 국악 무대가 이어지며, 요들송 가수 김홍철씨가 요들송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 관람후 만족도에 따라 자율적으로 관람료를 지불하는 후불제로 진행된다. 문의 062-226-2030.

매월 셋째주 토요일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광장음악회도 올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세계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19일 오후 7시 남구 노대동 물빛공원(진월지구 호수공원)에서 열린다.

음악회는 광주엔시안요델클럽의 ‘귀여운 요델 소년’, ‘산의 방랑자’, ‘아름다운 스위스아가씨’ 요들송에 이어 카우벨 연주 ‘에델바이스’, ‘도레미 송’, ‘즐거운 목동’으로 시작된다.

이어 메조소프라노 김사라씨가 아일랜드 민요 ‘오 대니 보이’와 ‘I got Rhythm’을, 테너 강동명이 ‘키스해 주세요’와 스페인 가곡 ‘Granada’를 들려준다.

바이올린과 기타 합주로 들려주는 ‘가장행렬’과 헝가리 집시 민속무곡 ‘차르타슈’도 음악회 분위기를 띄운다. 10월 음악회를 끝으로 휴식에 들어가는 광장음악회 다음 공연은 2014년 4월 열릴 예정이다. 문의 010-2038-3522.

/이보람기자 bora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