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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디자인비엔날레 내일 개막식

= : ) 2013. 9. 4. 16:42

20개국 디자이너 358명 작품 설치 마무리 …

6일부터 59일 대장정

 

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9월6일∼11월3일)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3일 한 디자이너가 소쿠리와 부채 등을 이용해 올해 행사 주제인 ‘거시기, 머시기’를 ‘OLD & NEW’(김백선 작)의 맥락으로 풀어낸 주제관을 둘러보고 있다. /김진수기자 jeans@kwangju.co.kr

 

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9월6일∼11월3일)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20개국 358명의 디자이너가 내놓은 작품 설치가 대부분 마무리되는 등 행사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5일 국내·외 언론과 전문가들에게 전시장과 작품을 먼저 공개하는 프레스 오픈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59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은 참가자 1000명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식(食)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이어 국악과 재즈를 접목하고 있는 아티스트 미연&재천의 축하공연,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홍보 영상 상영, 광주비엔날레재단 이용우 대표이사의 개막선언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광주 출신인 한류스타 유노윤호 명예홍보대사 위촉식과 주제 ‘거시기, 머시기’에 담겨 있는 소통과 관계의 철학을 소리와 몸짓, 영상의 결합을 통해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주제 공연도 준비돼 있다. 개막식 피날레는 불새 퍼포먼스와 화려한 불꽃이 장식할 예정이다.

관람객에게 전시장을 개방하는 6일부터는 본격적인 행사 개막과 함께 디자인전문가와 학생 등이 참여하는 국제학술 컨퍼런스(6일), 초청강연·세미나(13일) 등이 열린다.

한편 앞서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나도 디자이너’ 참가자들이 만든 ‘디자인하우스 고래집’ 개관식이 지난 2일 광주시 동구 동명동 38-4번지에서 열렸다.

/김경인기자 kki@kwangju.co.kr